인피니티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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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의 애니메이션 왓 이프...?의 울트론.Peace in our time.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왓 이프 시즌 1의 페이크 최종 보스이자 '만약 울트론이 이겼다면…?'편의 울트론으로 비브라늄 육체를 성공적으로 차지한 형태의 울트론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왓 이프...?[편집]
2.1.1. 7화[편집]
제인에게 인사한 뒤 다시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려는 토르 앞에 포탈을 뚫고 울트론 군단과 함께 등장한다. 와처는 우주의 파괴를 관찰해도 웬만하면 당황하지 않는데, 그런 존재가 놀랐을 정도로 파격적인 존재. 게다가 얼굴을 가리던 장갑이 벗겨지자 드러난 얼굴은 비전의 얼굴이었다.[3] 비전의 피부색이 빨간 걸 이용해 일반적인 울트론의 모습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입술과 패널 라인 부분이 티가 날까봐 역광을 비춰 얼굴까지 가리는 연출을 썼다.Wait...What?!
잠깐만...무, 무슨?!
이미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얻은 상태이며, 7화와 8화의 시간 진행상 우아투는 파티 토르의 시간선을 보다가 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급하게 인피니티 울트론의 시간선을 관찰한 것으로 보인다.[4]
MCU 전체에서 다른 평행우주를 본격적으로 관측, 간섭이 가능한것은 계속 존재하는 자와 그의 평행존재, 그리고 그 휘하 조직정도뿐이었기에[5] 인피니티 울트론의 등장은 시청자들도 당황하게 만드는 최상위권의 위험이 된다.
2.1.2. 8화[편집]
이야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본래 시간선에서는 어벤져스가 울트론의 그릇을 탈취 후 자비스를 업로드해 비전을 만들었지만, 이 시간선에서는 울트론의 인공지능이 업로드되는 데 성공해버렸다. 그렇게 강력한 육체를 얻은 울트론은 도시를 공중부양시켜가며 발악할 필요가 없었기에 당초에 하려던 대로 해킹을 통한 핵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 이후 이를 저지하러 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를 털어버리고[6] 아이언맨마저 죽여버린 다음, 핵무기 코드를 해킹해 전세계에 존재하는 핵무기들을 발사하여 지구의 생명체 대부분을 절멸시켜버린다.
대응조차 못하고 죽은 타노스의 시체를 뒤로 하고, 울트론은 타노스의 건틀렛을 그의 손과 함께 광선으로 증발시켜버리며 본인이 갖고 있던 마인드 스톤을 포함해 여섯 개의 스톤을 모두 손에 넣는다. 이때 눈이 붉은색으로 물들며 다른 세계들을 비롯한 모든 것이 보인다고 하며 달라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모든 스톤을 얻은 울트론은 지구 밖에도 자신이 필요한 세계가 많다는 걸 인지하고 리얼리티 스톤을 이용해 무한한 울트론 군대와 울트론 행성을 생성해 우주 정벌에 나선다.
그렇게 자신의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없애버린[10] 울트론은 목적을 잃은 채 공허 속에서 망가지기 직전까지 간다. 와쳐가 전 에피소드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해설하고 있었는데...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인지력이 상승한 울트론은 와쳐와 멀티버스를 인지해버리고 만다.[11] 그렇게 멀티버스를 전부 파괴하겠다는 목적이 생긴 울트론은 멀티버스의 틈새로 숨은 와쳐를 찾아나서기 시작하고, 와쳐는 예상하지 못할 정도였던 울트론의 강함과 위험성에 경악하며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러나 울트론이 와쳐를 먼저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만다.누가...누가 말한거지? (Who... Who said that?)
(와쳐: 광활한 우주의 침묵 속에서 울트론의 의식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할 영역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가 인지한 것은 바로...뭐라고?)
네놈이 보인다.(I see you.)
그러나 울트론은 상관없다며 자신이 멀티버스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 선언한다.[13]도망치든 지켜보든 소용없다.
여기서 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나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2.1.3. 9화[편집]
토르가 멋대로 쏘아댄 번개를 통해 우아투가 모아놓은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존재를 찾아내 홀로 공격을 가한다.[14] 그러곤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서있던 산을 스톤으로 무너뜨리고 가려고 했으나 보호마법 덕에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무사했으며,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콤비 플레이,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다채로운 마법에 당황하다[15] 스타로드가 된 트찰라에게 소울 스톤을 소매치기 당한다. 트찰라를 잡으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방해를 받고, 그와중에 스트레인지에 의해 5화의 좀비 아포칼립스 시간선에서 쏟아진 좀비들과 좀비 스칼렛 위치의 공격을 받기도 하나 일격에 이들을 끝장내버리고 탈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스톤을 가지고 건너간 자신의 멀티버스로 복귀한다.
인피니티 크러셔는 단지 가모라의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스톤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때문에 인피니티 울트론의 스톤을 파괴하는데는 효과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인피니티 크러셔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소울 스톤을 함께 넣었던 탓에 울트론이 소울 스톤마저 되찾은 6스톤의 완전체로 부활했고, 울트론을 해치울 해법이 없어진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그대로 쓸려나갈 위기에 놓인다. 인피니티 울트론은 6스톤의 힘을 모두 개방하여 이들을 모두 압도하고, 가장 위협적인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집중 공격한다. [18]울트론: 솔직히 놀랍군. 와쳐가 경고해주지 않더냐? 모든 우주는 서로 다르며, 각 우주의 한 파편마저도 고유하지. 따라서 인피니티 스톤들도 유일하다.(I'm honestly surprised. Didn't the Watcher warn you? Every universe is different, each just a one fraction unique. Thus the Infinity Stones are unique.)
그러나 스트레인지가 버티는 사이[19]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오토바이 옆에 놓인 아르님 졸라의 의식이 든 화살을 보고 이를 떠올린다. 그녀는 캡틴 카터에게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며 자신을 도와달라 말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 화살을 울트론에게 발사하고, 캡틴 카터가 달려들어 마스크를 벗겨내면서 화살이 눈알에 꽂힌다.
울트론은 화살을 뽑아내지만, 이미 졸라 알고리즘이 몸 안에 들어온 상태였다. 졸라는 하이드라가 지배하려던 세계를 네가 끝장냈으니 난 너를 없애버려야겠다며[20] 울트론의 A.I를 해킹해 없애버림으로써 인피니티 울트론은 그 육체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졸라: 오호! 이 몸체가 훨씬 낫군. 내가 인간으로 있던 시절보다 더 말이야.
울트론: 웬 놈이야? 누가 말한 거냐?
졸라: 새로운 얼굴을 보니까 경이롭지 않는가? 내가 맨다리로 걸은 지가 너무 오래 됐군. 이 몸체를 평생 내 소유로 삼고 싶다.
울트론: 이 몸에는 주인이 있다.
졸라: 지금은 그렇지. 하지만 이젠 아닐 거야.
울트론: 뭐라고? 넌 누구냐? 목적이 뭐냐?
졸라: 한때는 하이드라의 세계 지배를 이루는 것이었지. 하지만 네가 그것을 끝장내버렸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 목적은 널 끝장내는 것이다.
울트론: 이게 뭐야?! 으아아악!
이때까지 보여준 포스에 비하면 허무하다면 허무하겠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마블답게 그 누구라도 상성에 따라 패배할 수 있다.라는 법칙을 입증해줬다고 볼 수 있다. 처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봤을때도 그의 전력에 비하면 약했다지만 이때까지 본인이 쌓아온 데이터 선에서 효율적으로 그들을 죽일 수 있는 수준으로 공격했으며[21] 이들이 자신의 판단 이상으로 강자라고 인식하자마자 은하를 붕괴시킬 수 있는 수준의 공격을 퍼부었다. 처음에도 이때도 스트레인지 슈프림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만 아니었어도 인피니티 울트론은 우아투의 안배조차 무시하고 가볍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물론 스트레인지 슈프림이라는 존재가 거기에 있었던 것 자체가 우아투의 안배였으니 결국 모든게 계획대로 된거지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결국 그에게 졸라 알고리즘을 설치시키는데 성공했고 아무리 물리적으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그 실체는 평범한 A.I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라는 약점을 찔려 패배한 것이다.[22] 이렇게 다소 허무한 패배는 원작 코믹스의 타노스의 패배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 코믹스의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젬을 모아 영혼을 이터니티에 융합시킴으로써 우주 그 자체와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취되어 있는 사이, 네뷸라가 유체이탈 상태로 멀쩡히 방치되어 있는 타노스의 육체를 찾아 인피니티 젬과 건틀릿을 통째로 훔쳐가는 바람에 인피니티 젬으로 유체이탈이 풀리며 패배하고 만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그랬듯,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모아 압도적인 힘을 가져도 스톤들이 없어지면 다시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것 같이.
3. 능력[편집]
3.1. 스톤을 전부 얻기 이전[편집]
비전의 육체를 얻은 시점에서 이미 원 역사의 얼티밋 울트론은 물론, 비전보다도 훨씬 강했다. 우아투의 나레이션에 의하면 마인드 스톤의 무한한 힘으로 지구를 유린했다고 한다.
자신을 막으러 결집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들을[23] 단신으로 전멸시키고, 해킹으로 전세계의 핵폭탄을 격발시켜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스톤을 찾으러 지구에 도착한 타노스마저 마인드 스톤에서 발사한 빔 한 방으로 반토막내서 죽였다.[24] 이후 스톤을 강탈할 때 마인드 스톤의 빔으로 타노스의 손과 함께 건틀릿 일부를 증발시키기까지 한다.
3.2. 스톤을 전부 얻은 이후[편집]
Just a reminder that Ultron is using the Infinity Stones to power himself (same universe being). Also he's legit punching across multiverses turning them into one messy universe soup.
울트론이 같은 우주의 존재인 자기 자신을 강화하는데 인피니티 스톤들을 쓴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한 멀티버스들을 향한 그의 엄청난 펀치가 그것들을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왓 이프 수석작가 - A.C 브래들리
사실상 왓 이프 세계관 최강자이며 자신의 우주를 멸망시키고 다른 우주까지 쳐들어갈 정도의 재앙이 되었다. 타노스는 스톤을 모두 모았을 때 괴로워했고, 핑거 스냅의 반동으로 좌반신이 반쯤 불구가 되었는데, 이 울트론은 그런 거 없이 잘만 쓴다. '주먹을 쥐어야 한다'는 인피니티 건틀릿의 번거로움도 없으며, 스톤의 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 본인은 그대로였던 타노스와 달리 스톤의 힘 = 본인의 힘에 가깝게 묘사된다. 실제로 왓 이프의 수석작가인 브래들리 또한, 울트론이 인피니티 스톤으로 자기 자신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I can destroy galaxies with a thought.
난 은하를 생각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일격으로 행성을 파괴하는 것은 기본이며, 아스가르드마저 한 방에 파괴했다. 캡틴 마블과의 전투에서는 캡틴 마블이 전력으로[25] 달려들어 자신을 내핵까지 처박아버리는데도 일부러 맞아주다가, 조롱과 함께 가볍게 속박을 풀어버린 다음[26] 캡틴 마블과 함께 주변의 행성 수 개를 쓸어버렸다.
이후 인지력이 더욱 상승해 멀티버스와 그것을 넘나드는 우주적 존재들까지 인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멀티버스의 틈새에 존재하는 우아투를 감지하고선 멀티버스의 경계를 박살내고 들어왔다.[27] 이후에는 우아투와 싸우는데, 멀티버스를 이동하며 사투를 벌이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이 와중에 은하조차 한 입에 집어삼켜 파괴했다.[28] 심지어 수석작가인 브래들리의 공식 언급에 따르면 단순한 주먹질만으로 멀티버스를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Messy universe soup)로 만들었다고 한다.[29]
이후 8화 마지막에서 우아투를 내쫒고 멀티버스의 틈새를 자신의 공간으로 장악하면서 멀티버스 전체를 관찰하고 파괴하러 갈 수 있게 되었고 9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치러 쳐들어온다.
와쳐로서 무수히 많은 평행세계들과 미래의 가능성들을 전부 관찰해온 우아투조차 인피니티 울트론 같은 존재가 탄생할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 정도의 허기가 멀티버스에 풀려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가 두렵다며 전율했다. 실제로 우아투는 타노스가 스냅으로 우주의 생명의 절반을 삭제해버리거나, 에고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같은 우주적 존재들이 자기 시간선의 우주 하나를 멸망시키는 사건이 일어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는데, 그런 우아투조차 당황하고 노심초사하면서 개입을 해야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 결국 끝끝내 개입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울트론에게 직접 당하고 나서야 개입하고 말고의 문제에서 한참 벗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30]
리얼리티 스톤의 힘으로 엄청난 수의 울트론 센트리를 양산, 우주적인 물량공세를 벌일 수도 있다. 센트리들의 개체별 스펙은 원 역사와 별 다를 바 없어서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도 무리없이 처치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마음대로 다시 생산,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센트리들을 아무리 파괴해도 의미가 없다.
심지어 본체가 우주 밖으로 나가서 멀티버스를 넘나드는데도 센트리들은 여전히 울트론 하이브 마인드의 명령으로 제어된다. 울트론 센트리(단말)들을 통해 본체의 프로그램까지 간섭될 위험이 있다는 약점도 그대로지만, 본체가 아예 다른 우주에 가 있으면 해킹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톤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한계는 똑같고, 스톤을 잃으면 그만큼 약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톤은 육체만 강화시켜줄 뿐 A.I 자체를 강화시켜주는 게 아니라서 실제로 막판에 아르님 졸라의 침입에 맥 없이 소멸당했다.
한편 타노스처럼 주먹을 쥐어야한다는 제약까진 아니지만 방심한 틈에 생각할 새 없이 연속 공격으로 정신 없게 만들면 초인 수 명 정도로도 잠시 대치 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머리 위에서 소환된 좀비 무리에 당황해 깔리거나 묠니르에 팔이 날아가거나 하는 걸 보면 왓 이프에서 계속 연출되는 선수필승의 법칙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4. 기타[편집]
- 문서 최상단의 프로필 이미지는 초기 컨셉아트인지 본작에서 등장하는 모습과 다르다. 전체적인 작화의 질이 본편에 비해 심하게 떨어지며, 그림에선 리얼리티 스톤이 가운데에 박혀있지만 7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타임 스톤이 대신 배 쪽에 부착되어 있다. 얼굴도 마인드 스톤이 박혀있는 것만 빼면 이질감이 많다.
- 우주 진출 + 망토를 둘렀다는 점에서, 원작 코믹스의 스토리아크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 당시의 울트론(울트론-20)과 비슷하다. 왓 이프 8화에서 가오갤과 충돌했는데, 코믹스에서도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에서 가오갤과 싸웠다.
- 본 시간대의 울트론에 비하면 성격이 꽤나 달라진 편이다. 에오울에서 등장했던 울트론은 어린애같은 면에 창조주인 토니 스타크의 성격까지 일부 물려받아서 상당히 경박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온갖 개드립을 치거나 각종 미사여구를 사용해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해당 세계관의 울트론은 말수가 많이 적어진데다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농담하는 모습이 아예 사라진건 아니라 우아투에 공간에서 싸울 때, 우아투가 '이건 불가능해...' 라며 현재 상황을 부정하자 울트론이 뒤에서 포탈을 타고 오더니 '하지만 멀티버스에선 뭐든지 가능해' 라며 우아투의 말에 태클(?)을 걸기도 했으며 멀티버스를 지켜보기만 하던 우아투를 몰아세울때 "그냥 지켜보는거 보다 이게 더 재밌지 않냐? 솔직히 네 입장에서도 덜 소름이 끼치니 말이야." 라며 약간의 농담을 했다.[31] 하지만 9화에서 가오멀과 싸울때 이전하고는 다르게 예상치 못한 변수를 여러번 맞이해 진지함에서 벗어난 모습을 종종 보인다.[32] 또한 본 시간대의 울트론의 목소리는 상당히 중후하고 묵직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목소리가 상당히 가볍다[33] .
- 특이하게도 왓 이프 8화에서는 원작에서 나오던 막시모프 남매가 나오지도 않고 언급도 되지 않는다. 9화에서 완다와 만나긴 하지만 다름아닌 좀비 완다라서 피터지게 싸우기만 했다. 에오울에서 울트론의 계획을 안 완다가 헬렌 조의 세뇌를 풀었고, 세뇌가 풀린 헬렌 조가 비전의 신체에 울트론의 의식을 업로드하는 걸 중단했으니, 이 세계에서는 막시모프 남매가 존재하지 않거나 하이드라의 실험을 받지 않아 완다가 헬렌 조의 세뇌를 풀 일도 없어 울트론의 계획이 성사된 것일수도 있다.
- 타노스가 이미 5개의 스톤을 가지고 있는데 가모라가 살아있는데 소울 스톤이 있고 지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생텀에 있을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파워 스톤을 얻었음에도 잔다르가 타노스에 의해 초토화되지 않고 멀쩡했다. 9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타임 스톤을 사용한 걸 보고 울트론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 울트론의 세계에선 기존 MCU 세계와 스톤이 있는 위치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 다른 이와 융합하였고 복수의 인피니티 스톤을 지녔으며 타노스를 쓰러뜨렸다는 점은 앞서 출시된 캡콤의 대전격투게임인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최종보스 울트론 시그마와 비슷한 설정이다. 세부사항은 차이가 크다.
- 인피니티 스톤의 모티브가 된 코믹스의 인피니티 젬은 본래 해당 젬이 존재하는 우주 외의 다른 평행우주에선 힘을 상실하며 MCU의 인피니티 스톤 또한 드라마 로키에서 시공간 이외에 위치한 TVA에서 스톤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정 때문에 '인피니티 스톤(젬)은 그것이 만들어진 우주에서만 힘을 쓸 수 있다.'라는 기본적인 설정은 유지되었다. 이 설정은 왓 이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듯 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명백히 평행 우주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스톤의 힘을 썼기 때문에 모순이라면 모순. 왓 이프의 수석작가인 A.C. 브래들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상술한 스톤의 제한같은 설정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왓 이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울트론은 스톤의 힘을 온전히 자기 자신의 강화에만 투자했으며 이 과정에서 울트론 본인이 스톤과 같은 우주의 존재(same universe being)이기 때문에, 그리고 울트론이 여러 멀티버스들을 하나의 우주로 묶었기 때문에 평행 우주에서도 힘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더 정확히는 자신을 강화한 울트론이 자신의 유니버스에 큰 충격을 가해 멀티버스들이 서로 난잡하게 뒤섞여서 가능했다.#[34] 작중에서 울트론의 힘이 왓쳐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보통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모은 것 만으론 벌어지지 않았을 일로 보이며 실제로 울트론이 이런 존재가 된 것은 인피니티 스톤의 습득이 아니라 그 힘으로 전 우주를 침묵시킨 영향으로 자기 존재사유를 완료해 정신적 진화를 이룩하다 우아투가 존재하는 영역을 관측한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파워 밸런스에 대해 말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팬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다. 본편에서의 울트론이 코믹스에서의 이름값에 영 미치지 못하는 활약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영화 한 편만에 퇴장하는 바람에 비판이 꽤 많았는데, 그런 본편과는 대조적으로 우주적 스케일의 깽판을 보여주었고 경박하던 영화와는 달리 시종일관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이 에피소드를 두고 진정한 울트론의 시대(Age of Ultron)가 도래했다고 하기도 한다.[35] 또한 코믹스에서의 모습을 살린 갑주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은 편이다.
- 울트론의 제작자는 토니 스타크고, 울트론이 인피니티 스톤들을 손에 넣게 된 계기는 타노스였음을 감안하면[36] , 인피니티 울트론은 두 인물들이 독단적인 신념에 따라 행한 일들이 최악의 형태로 합쳐져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자신과 토니의 공통점이 '지식의 저주'라고 언급했듯이, 근본적인 성향 차이는 있어도 두 인물 모두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지구/우주를 구원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자신만이 그걸 할 수 있다는 강박적인 신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울트론도 근본적으로는 이와 유사하다. 하지만 울트론은 토니는 물론 타노스보다도 극단적인 성향 때문에 진정한 평화(=모든 우주 생명의 학살)만이 우주를 구원할 수 있다는 뒤틀린 결론을 내렸고, 결국 우주를 멸망시키고 다른 우주에게까지 피해를 뻗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 캡틴 마블은 스카이넷이라고 부른다. 본래 1980년대 사람이었던 만큼 1984년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를 극장에서 직접 봤었을 수도 있으니,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기계인 울트론을 보고 자연스럽게 스카이넷을 연상한 듯. 참고로 직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언급하며[37] , "더 이상의 시퀄은 필요없다"고 깐다.
- 영화의 울트론과는 목표는 같아도 행동원리가 살짝 다른데 영화의 울트론은 아님 말고 수준이기는 해도 엑스맨의 매그니토나 세바스찬 쇼처럼 인류를 극한 환경에 놓이게 해 새로운 진화의 기회를 준다는 행동원리였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세계 자체를 침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때문에 비전의 육체를 얻은 것도 그렇고 막시모프 남매의 유무로 시간선이 갈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38]